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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오범죄 퇴치 위한 새로운 광고 캠페인 시작

 연방수사국(FBI) 덴버지부가 연방 차원의 증오범죄 퇴치를 목표로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증오범죄 신고’를 주제로 한 이번 광고 캠페인은 덴버 전역의 버스, 빌보드(광고판) 및 기차 등에서 볼 수 있다. 이 광고 캠페인의 목적은 증오범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주민들이 이같은 범죄를 신고하도록 장려하는 것이다. 연방 증오범죄는 실제 또는 인지된 인종, 피부색, 종교, 출신 국가 때문에 고의적으로 타인의 신체에 상해를 입히는 행위 또는 화재, 총기 또는 기타 위험한 무기로 상해를 입히거나 시도하는 행위으로 정의된다. 또한 범죄가 실제 또는 인지된 종교, 출신 국가, 성별, 성적 취향, 성 정체성 또는 장애 때문에 발생했으며 각 주간 또는 해외 통상에 영향을 미치거나 연방법이 적용되는 특별 해상이나 영토에서 발생한 경우도 포함된다. FBI 덴버지부 책임자인 마이클 슈나이더는 “FBI는 인종, 종교, 성적 취향, 성 정체성, 출신 국가 또는 장애를 이유로 우리 커뮤니티 구성원에 대한 공격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2009년에 제정된 증오 범죄 예방법은 법 집행기관으로 하여금 이러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FBI의 UCR(Uniform Crime Reporting) 범죄 통계 프로그램에 의하면, 지난해 콜로라도에서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가 229건, 재산과 관련한 증오범죄가 114건이 각각 신고됐다. 지난 6월에는 콜로라도 거주 남성이 아비스(Arby’s)  레스토랑에 앉아 있는 흑인 남성의 목을 두차례 찌르는 범행을 저질러 증오범죄로 체포, 기소됐으며 결국 유죄를 인정하기도 했다. 한편, FBI 덴버지부는 증오범죄로 피해를 입거나 증오범죄 현장을 목격한 주민들은 FBI(1-800-CALL-FBI)나 관할 타운 경찰서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으로 정보를 제공할 수도 있으며 익명 제보도 가능하다고 FBI 덴버지부는 덧붙였다.   이은혜 기자증오범죄 캠페인 증오범죄 퇴치 증오범죄 신고 광고 캠페인

202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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